비행기 슈팅 게임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물론 잘하지는 못하고 좋아만... 하는 거라서 젊은(?)손의 소중함을 심히 깨닫고 있어요. 스팀친구 중에 이 게임을 자주 하는게 보여서 호기심에 한번 사봤는데 완전 재밌어요. 일단 아이작 같은 경우는 잘 하지도 못해서.. 재미도 못 느끼고 금방 지워버렸는데, 건젼은 피하고 쏘는 재미가 있어서 그런지 아직은 재밌습니당. 아직 극초반을 헤매는 수준이지만, 하드코어하게 스토리까지 파고 들지 않더라도 일단 공략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각 몬스터마다의 총알 패턴 등을 피하는게 비행기 슈팅 게임을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다른 던전크롤 게임들처럼 한번 죽으면 끝나는 방식이구요. 최근에 즐겼던 네크로댄서와 같이 던전에서 구출한 NPC 등을 통해 언락 할 수 있는 요소도 있어요. 하다보면 정말 스토리를 다 깨볼 수는 있을까ㅡ 하는 걱정도 드는건 사실이네요. 일반 마지막 보스 용가리까지.. 만이라도 가보기만 해봤으면 좋겠네요.
공포 게임을 전혀 좋아하지도, 또 할 생각도 없었는데 이 게임은 해보니까 좀 많이 달랐습니당. 일단 엔딩을 보고 나면, 여러모로 생각이을 많이 하게끔 하는 게임인데요... 사람의 본질부터 행복의 의미 등 많은 것이 생각났어요. 물론 게임 진행에 있어서 도망쳐야되는 부분도 있고 숨어야 되는 부분도 있어서 공포스럽긴 하지만, 저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크게 무섭진 않았어요. 아웃라스트나 암네시아는 40분도 못 버텼는데.. 엔딩까지 볼 정도면 괜찮은 것 같아요. 아무튼 상당히 스토리텔링에 힘쓴 흔적이 곳곳에 보이는데... 아쉬운 점은 역시 플탐이 너무 짧은거에요. 진행이 여기저기 들리면서 좀 느린 편이였는데도 총 9시간 정도 걸렸으니까... 그렇게 볼륨이 큰 게임은 아니랍니다. 왠지 모르게 바이오쇼크2의 랩쳐를 떠올리는 분위기도 그렇고 분위기만 보면 정말 고요한데도 으스스하고, 또 아릅답기도 합니다. 도전과제 또한 엔딩을 보면 100% 완료가 되기에 2회차를 진행하기엔 무리가 많은 게임이니까 참조 하세요~!
잔인함 때문에 이슈가 됐었던 게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잔인한 씬을 제외하고는 재미 요소가 너무 없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 그냥 시민들이나 죽이고 퀘스트 목표를 클리어하면 되는 게임. 처음에나 팍팍 죽이고 다니지만, 나중에는 그마저도 힘들어요. 오히려 잔인한 만큼 더 호쾌한 플레이가 가능 했다면 평이 조금 달라졌을지도 모르지만... 두번째 퀘스트부터 졸리기 시작하는거 보면 스릴도 부족한 것 같아요. 스팀 평가가 대체로 긍정적인걸 보고 내가 설마 모르는 무언가 재미요소가 숨어 있나 다시 켜봤지만... 그런건 없었다고 한다 ^ㅁ^
바스쳔을 개발한 SUPERGIANT GAMES의 게임입니다. 바스쳔이 동화같은 배경이었다면 이 게임은 SF 느낌이 나는데.. 영화 중에 트론(TRON)과 스토리도 그렇고 느낌도 많이 비슷해요. 데이터로 구현된 가상세계가 주배경인데 베스쳔과 같이 귀여운 그래픽에 몽환적인 OST도 참 좋은 게임이에요. 스킬 조합도 상당히 여러가지로 조합이 가능한데다가 전투 방식도 스킬 조합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전투가 상당히 재밌어요. 스토리가 그렇게 길지 않은게 단점인데... 베스쳔을 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도전의방 같은게 있어서 시간안에 몬스터를 몇마리 이상 잡아야 된다던가ㅡ 그런 방이 있는데 이 방을 전부 달성해도 전체 플탐은 그렇게 길지 않을 것 같아요. 도전의방을 스킵하고 스토리만 달려서 4시간 정도 걸렸으니 참조하시면 좋겠네요! 일전에 험블번들로 풀린 적이 있으니 그렇게 비싸지 않게 구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한글패치도 있으니 싸게 구할 수 있다면 꼭 해보세요~
STORE PAGE상당히 하드코어한 D&D TRPG같은 느낌의 게임인데요. 파티를 조합해서 한걸음 한걸음 던전을 탐험하는 방식이예요. 파티원의 감정 기복이나 상태 이상, 조우하는 적들과의 전략적인 공방 등이 상당히 재미집니다. 마을에서 파티원의 기술 등을 훈련 시킬 수도 있고, 정신 이상을 겪는 파티원을 갱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런 소소한 요소들 때문에 상당한 성취감을 보상 받을 수 있는 게임입니다. 상당히 제한된 자원(횃불,붕대,삽 등)으로 변수가 가득한 던전을 공략하는게 이 게임의 묘미인 것 같아요. 파티원이 극한 스트레스로 미쳐버리거나 상태 이상을 겪기도 하는데, 이런 부분도 게임의 재미를 배가 시켜주는 것 같아요. 한글패치도 있으니 추천 합니다. :D
오리와 눈먼숲이나 레이맨, 최근에 스팀에 입점한 던젼&드래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액션을 가장한 퍼즐+암기 게임. 일단 몹을 잡는 칼이나 방패 등의 등급 차이 보다는 맵의 숨은 요소등을 풀어 다음 구역으로 넘어가야 하는데ㅡ 당시 플레이할 때엔 지도도 없었을 뿐더러(업데이트됨) 문이라던가 퍼즐요소 막힌지형 등이 많아서 일일이 외웠다가 나중에 다시 와야함. 조작감이 매우 나쁘며... 칼의 리치가 매우 짧아서 찌를..까 하다가 되려 쳐맞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픽셀 그래픽에 다채로운 배경이 보기에는 좋으나 그 외에 부분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액션이라기 보단 퍼즐에 더 가까운 그런 게임. 다시 도전할 의지도 없습니다. ^ㅡ^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