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을 게임으로 해볼 수 있다니! 제이슨을 피해 6명의 생존자가 차/보트를 수리하거나, 경찰을 불러 탈출하거나, 숨어서 살아남거나.. 많은 면에서 데바데랑 비교를 많이 받은 게임이기도 합니다. 일단 제이슨의 처형 모션이 다양하고 매우 잔인(난도질, 도끼찍기 등등)해서 생존자들 잡아 죽일 때 유쾌상쾌통쾌하긴 한데ㅡ 여러모로 인디게임이다보니 스킬이나 경험치 획득에 따른 보상과정 등의 세분화가 좀 많이 미흡한 것 같아요. 게임 자체의 텐션도 좋고, 생존자들끼리 혹은 제이슨과의 보이스가 가능해서 재밌는 상황도 많이 나와서 즐기면서 하기엔 나쁘지 않은 게임입니다. 아쉽게도 나름 공을 많이 들인 게임으로 알고 있는데, 허접한 커스터마이징도 그렇고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미 한번 열기가 식은 게임이라 어떤 식으로 유저들을 다시 늘릴지는 모르겠네요. 멀티가 잡히긴 하는데, 현재로선 가격대비 컨텐츠가 너무 부족하네요. 추후 싱글 컨텐츠 및 업데이트가 어떻게 될지 궁금한 게임중 하나 입니다.
최근까지 엔딩을 본 게임이 몇 없었는데, 그 중에 재밌게 플레이한 게임 중에 하나입니다. 도트 그래픽 특유의 심플하지만 세세하게 표현한 그래픽이 참 좋았구요. 어떤 GAS로 인해 좀비와 같이 변한 사람들의 공격 속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을 각 역마다 찾아서 무사히 종착지까지 태워주는 것과 더불어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는데요. 후반부에 나타나는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한 총잡이 아재가 나타나서 말하기를 이 GAS는 사실 독이 아니라 정화에 가깝다고 말하는 걸로 봐서, 이 일련의 사태는 지구를 정화하는 과정의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흡사 영화, 지구가멈추는날과 같이 세상을 정화하며 독이 되는 인간을 몰살해야 된다고 하듯, 정화의 효과가 너무 강한 나머지 인간이 괴물화 되버린 것은 아닐까요. 각 등장인물들의 성격이나 배경 이야기등 잔잔하지만 몰입감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플탐이 3-4시간으로 좀 짧은 감이 있지만 숨은 미션이나 도전과제 등을 완수하려면 좀 더 시간을 투자해야 될 것 같아요.
STORE PAGE투철한 기자정신을 가지고 몰래 잠입한 정신병동에서 만난 신나는 추격파티! 뛰고 놀라고 잡히고 짤리고 뽑히고! 아참, 잊지 마세요! 카메라로 이 순간을 남기세요! 어두워도 잘 찍히니까 걱정하지 마ㅅ... 그냥 하지마세요. 그나마 뛰어서 도망 갈 수 있는 게임이라서 그런지... 더 뒷골 땡겨! 뒤 돌아보는 키도 있어서 뒤 돌아보면 더 뒷골 땡겨요! 막 쫓아와! 깜놀하고 잔인하고 막 쫓기는거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 합니다. 저는 여기까진 가봐요. 안녕ㅡ
생존 게임을 좋아하기만 하는데요. 이래저래 도구도 모으고 음식이나 물 등을 모으면서 살아 남는게 재밌어 보이지만, 직접 해보면 귀찮고, 어렵고, 그래서 잘 안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 게임도 물론 분위기나 OST가 상당히 좋은 타이틀인데도 불구하고 진행 방식이 반복적이라 금새 질리는게 단점 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이 게임의 메인 소재는 홍수인데요. 그러다보니 각 지점에서 뗏목을 타고 강을 따라 이동하면서 다음 지점에 내려서 재료나 음식 등을 보충하고 또 이동하고 하는데요. 이게 조금 반복적이라서 지루해진 것 같아요. 물론 난이도 설정에 따라 위험 넘치는 탐험도 가능하지만, 차라리 난이도가 어려웠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오토 세이브가 있어서 그런지 또 죽음에 대해 크게 위험도 안 느껴져서 재미가 반감 되는 것 같아요. 배경 OST 하나만큼은 흠잡을 것 없이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게임은 지루했어요.
가족단위 생존 게임인데 상당히 재밌네요. 배경 자체가 폴아웃처럼 핵폭발로 인해 지하벙커에 베이스를 만들어 생존해 나가는 게임인데요. 엄마,아빠,자녀2명의 캐릭터 성향이나 능력치를 설정하여 적재적소에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물과 같은 경우는 필터를 통해 식수를 만들고 모든 도구나 구조물은 내구도가 있어 주기적으로 고쳐주거나 업그레이드를 해서 생존율을 높혀가는 방식인데요. 생존 게임에 소질이 없어서 그런지... 역시 저한테는 많이 어렵네요. 식료품 같은 경우는 쉘터 밖으로 나가서 탐색을 해서 얻는 방식인데ㅡ 획득율을 높이는 방법을 몰라서 계속 굶어 죽네요.. ㅠㅠ 20일 생존도 힘든데... 보니까 1천일 생존하신 분도 계시더군요. 아예 초호화 모텔과 같은 지하벙커ㅡ라 쓰고 호텔이라 부른다, 전경을 보고 나니... 제 쉘터는.... :( 얼마전에 클로버필드10번지를 봤는데, 약간 그런 느낌도 떠올라서 더 재밌게 했던 것 같습니다. 생존 게임 좋아하시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