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느낌은 진짜 공각기동대 배경 같은 느낌인데요. 간이나 피부, 심장 같은 인체의 장기가 인조 가공물로 대체 가능한 시대인데다 사람마다 고유칩을 가지고 있고 주인공 할배는 그 고유 칩에 주사기를 푹찍해서 뇌속으로 들어갈 수 있더라구요. 대상의 뇌 속에서 정보를 추출하고 사건을 추리하는게 주인공 할배의 직업, Observer 입니다. 이야기는 오랫동안 소식이 끊어진 아들로 부터 연락이 오면서 시작하구요. 그 발신 위치를 추적해 갔더니 아들은 아닌데, 어떤 남자의 시체를 발견하면서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됩니다. 나이트비젼 같이 전자기기를 분석하는 비젼과 혈흔이나 시체의 상처 등을 분석하는 생체 비젼을 통해 사건을 추리하고 분석하는데요. 분위기가 좀 공포스럽고 공각기동대에서 처럼 현실인지 아니면 환각인지 계속해서 주인공 앞에 뭔가가 나타나는데 완전 깜놀까진 아닌데 으스스하고 무섭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약간 으스스한 분위기지만 진행 방식이나 배경이 좀 신기해서 그런지 해볼만 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