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게임을 전혀 좋아하지도, 또 할 생각도 없었는데 이 게임은 해보니까 좀 많이 달랐습니당. 일단 엔딩을 보고 나면, 여러모로 생각이을 많이 하게끔 하는 게임인데요... 사람의 본질부터 행복의 의미 등 많은 것이 생각났어요. 물론 게임 진행에 있어서 도망쳐야되는 부분도 있고 숨어야 되는 부분도 있어서 공포스럽긴 하지만, 저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크게 무섭진 않았어요. 아웃라스트나 암네시아는 40분도 못 버텼는데.. 엔딩까지 볼 정도면 괜찮은 것 같아요. 아무튼 상당히 스토리텔링에 힘쓴 흔적이 곳곳에 보이는데... 아쉬운 점은 역시 플탐이 너무 짧은거에요. 진행이 여기저기 들리면서 좀 느린 편이였는데도 총 9시간 정도 걸렸으니까... 그렇게 볼륨이 큰 게임은 아니랍니다. 왠지 모르게 바이오쇼크2의 랩쳐를 떠올리는 분위기도 그렇고 분위기만 보면 정말 고요한데도 으스스하고, 또 아릅답기도 합니다. 도전과제 또한 엔딩을 보면 100% 완료가 되기에 2회차를 진행하기엔 무리가 많은 게임이니까 참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