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게임을 좋아하기만 하는데요. 이래저래 도구도 모으고 음식이나 물 등을 모으면서 살아 남는게 재밌어 보이지만, 직접 해보면 귀찮고, 어렵고, 그래서 잘 안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 게임도 물론 분위기나 OST가 상당히 좋은 타이틀인데도 불구하고 진행 방식이 반복적이라 금새 질리는게 단점 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이 게임의 메인 소재는 홍수인데요. 그러다보니 각 지점에서 뗏목을 타고 강을 따라 이동하면서 다음 지점에 내려서 재료나 음식 등을 보충하고 또 이동하고 하는데요. 이게 조금 반복적이라서 지루해진 것 같아요. 물론 난이도 설정에 따라 위험 넘치는 탐험도 가능하지만, 차라리 난이도가 어려웠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오토 세이브가 있어서 그런지 또 죽음에 대해 크게 위험도 안 느껴져서 재미가 반감 되는 것 같아요. 배경 OST 하나만큼은 흠잡을 것 없이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게임은 지루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