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시뮬레이션 게임과는 궁합이 좋지 않습니다. 뭔가 조물조물거려서 영차영차해서 뚝딱뚝딱하는 게임은 남들이 어마무시하게 만들어 놓은걸 보고 우와ㅡ 하는거나 할 줄 알지... 그렇게 직접 만들기는 너무 어렵더라구요. 요곳도 똑같아요. 우선 간단하게 로켓이나 쏘아올리는 게임, 따위가 아니였어요. 꽤나 훨씬 예상보다 훠얼씬 복잡하고 과학적이고 심지어 궤도에 올리기 위해서는 꽤나 머리까지 써야 되는 게임이었습니다. 절대 궁합이 맞을리가 없겠죠? 우주선의 구조가 단순해질 수 밖에 없는데다가, 초반 과학수치로 개발해서 점점 엔진이나 추진체 등을 언락해가는 방식이라서 처음에는 얼마나 더 효율적으로 더 많은 과학수치를 수집하는데 중점을 둘 수 밖에 없더라구요. 물론 행성간 착륙 단계에 도달하게 되면 또 다른 그... 과학자님들의 성취감 단계라서... 저는 못 가봤습니다. 어려웠어요 저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