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살까 말까, 해볼까 말까의 기로에 서서 주저하던 게임이었는데요. 의도치 않게 켠왕으로 엔딩을 봐버렸네요. 이미 오래전에 엔딩 보신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저 역시 재밌게 마무리 했습니다. 희안하지만 앨런웨이크-아메리칸 나이트메어를 먼저 엔딩 봤었는데요. 플레시라이트로 적을 제압한다는 시스템이 상당히 신기하고 또 스릴감을 더 주는 것 같았어요. 스토리 베이스 게임을 갑자기 하고 싶어서 다크니스2를 끝내고 일요일 내내 앨런 웨이크를 달렸는데.. 그래서 그런지 멘탈 상태가 좀 ㅠ_ㅠ 다행이라면 추석 코앞 월화만 일하면 되니까... 멘탈이 덜 뽀개진 것 같아요 ^ㅡ^
그래픽은 역시 몇년 지난 작품이라 엉성한 부분이 많이 보이긴 했지만요. 전체적으로 어둡고 밝은 효과 등을 잘 연출한 것 같아요. 손전등으로 번쩍번쩍 하는게 왠지 라이트세이버를 들고 있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게임이 무섭다기 보단 좀 용감해졌던 것 같아요. 컷신은 일부러 그런건지 너무 옛날 영화 같아서... 좀..... 감점 `ㅡ`)p 적의 공격을 쌱 피할 때 슬로우 모션이라던가 그런 부분은, 역시 액션 게임에 가미되니 더 재밌는 것 같았어요.
난 해피엔딩이 좋은데... 결국은 또 이어지지 못한 사랑 이야기를 한편 봐버렸네요. 그에 비하면 아메리칸 나이트메어가 혹평을 많이 받았지만.. 갠적으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게 아무래도 해피엔딩의 영향이 많이 컸던 것 같아요. 사실 쌍엄지척까진 아닌데... 엄지척과 쌍엄지척 사이... 애매한 것 같지만 발매일을 감안해서 쌍엄지척 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