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취향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쥐잡이 전문 헌터 코옵 . 난이도가 조금 있는 코옵 게임을 좋아한다면 추천 드립니다. 마구잡이로 썰어 버리는 재미도 있고, 강한 적을 만나면 공격을 막고 피하면서 잡는 스릴도 있는 게임! 레포데같이 4명 코옵이고 중간중간 몹들이 떼거지로 몰려 나온다거나, 특수몹이 나타나 교란한다거나, 변수가 많은 게임이라 그만큼 공략하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1편과는 다르게 각 캐릭터 별로 3가지 클래스가 나뉘어져 있어서 키우는 맛도 좋은 것 같아요.
장점
4인 코옵. 그래픽도 특유의 다크한 분위기가 가득한 게임. 무엇보다 각 캐릭터 별로 원거리나 방어형 등과 같이 특성이 다른 클래스가 3가지가 있어서 한 캐릭터만 키우기 조금 질린다 싶을 즈음에 다른 클래스와 다른 특성 등을 조합해서 새롭게 키우는 재미가 있습니다.
난이도에 대해서는 얘기가 많은데, 어렵다는 사람도 있고, 상위 난이도는 더 어려워도 되지 않냐는 사람도 있네요. 난이도가 쉬운 편은 아니다보니 공략하는 재미가 꽤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고, 몬스터의 종류에 따라 무기 상성도 다양해서 고민도 하면서 키웠던 것 같습니다. 특성이나 무기에 붙는 매직 옵션 등을 조합하는 부분도 괜찮았구요.
거기다 1편과는 다르게 발매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맵이 액트당 4개, 최종보스맵 1개로 총 13개, 갯수로만 따져도 상당히 많은 편이라 난이도 별로 공략하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게 되더라구요.
캐릭터들의 대사는 1편의 재탕이 상당히 많지만 대사 듣는 재미도 쏠쏠 한 편입니다.
단점
분명 2편인데, 그래픽이 1편과 크게 달라진 점을 못 찾겠습니다. 아이템 파밍이 1편보다 쉬워졌다는게 어떻게 보면 장점인데, 코스츔 아이템은 너무나도 극악한 확율이라 아쉽네요. 무기 스킨이나 캐릭터 외형 아이템이 다양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또 각 클래스별 고유 특성들이 대부분 중복되는 특성이 많아서 분명 다른 캐릭터인데 조금 비슷한 능력치의 아이템을 주로 맞추게 되더군요.
그 외에도 약간의 버그가 있는데 불편한 정도는 아니지만, 고칠 수 있을텐데 금방 업데이트가 안되는거보면 조금 아쉽네요. 맵에 캐릭터가 걸린다던가 보스몹이 어딘가에 끼여서 죽지를 않는다던가 하는 등의 버그가 아직도 있어요. 이런 부분만 좀 개선하면 큰 단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