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엔딩을 봤습니당. 12년도 발매 게임치고 너무 재밌게 했네요. 그래픽도 음침하니 의외로 어색하지 않게 연출도 정말 좋았고... 등장 캐릭터들 얼굴 묘사도 4년전 게임이 맞나 싶을 정도로 깜놀했네요. 사실 점점 스토리가 진행 되면서 정말 끝에 재키는 정신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아닌가 싶었는데 다크링이 중간중간 나타나면서 그제서야 약간 확신을 하게 되었네요. 계속 숨길려고 연출 했으면 엔딩 보고 나서도 혹시 이거 재키의 정신병에 놀아난거 아니었을까ㅡ라고 생각했을지도 몰랐을 것 같아요. 엔딩보고나서 멀티 엔딩이라길래.. 찾아서 보긴 했는데 무엇하나 만족할 수는 없는 엔딩이네요.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이란건 너무 안타까워요!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무엇보다 전투가 너무 재밌었던 것 같아요. 잡고 자르고 쏘고, 무슨 진짜 스파이더맨의 옥토포스박사처럼 마구잡이로 휘둘으면서 퍽퍽척척! 다 때려잡는게 정말 스트레스도 풀리고 신선하고 좋았네요~!
사실, 저번에 하던 세이브가 날아가서 거의 봉인 할 뻔 했었다가 다시 그 부분까지 달렸는데... 하면 할 수록 푹빠져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했네요. 역시 사람들이 엄지척하는 이유가 있구나 싶네요. 후속작이 나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