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을 게임으로 해볼 수 있다니! 제이슨을 피해 6명의 생존자가 차/보트를 수리하거나, 경찰을 불러 탈출하거나, 숨어서 살아남거나.. 많은 면에서 데바데랑 비교를 많이 받은 게임이기도 합니다. 일단 제이슨의 처형 모션이 다양하고 매우 잔인(난도질, 도끼찍기 등등)해서 생존자들 잡아 죽일 때 유쾌상쾌통쾌하긴 한데ㅡ 여러모로 인디게임이다보니 스킬이나 경험치 획득에 따른 보상과정 등의 세분화가 좀 많이 미흡한 것 같아요. 게임 자체의 텐션도 좋고, 생존자들끼리 혹은 제이슨과의 보이스가 가능해서 재밌는 상황도 많이 나와서 즐기면서 하기엔 나쁘지 않은 게임입니다. 아쉽게도 나름 공을 많이 들인 게임으로 알고 있는데, 허접한 커스터마이징도 그렇고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미 한번 열기가 식은 게임이라 어떤 식으로 유저들을 다시 늘릴지는 모르겠네요. 멀티가 잡히긴 하는데, 현재로선 가격대비 컨텐츠가 너무 부족하네요. 추후 싱글 컨텐츠 및 업데이트가 어떻게 될지 궁금한 게임중 하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