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슈팅 게임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물론 잘하지는 못하고 좋아만... 하는 거라서 젊은(?)손의 소중함을 심히 깨닫고 있어요. 스팀친구 중에 이 게임을 자주 하는게 보여서 호기심에 한번 사봤는데 완전 재밌어요. 일단 아이작 같은 경우는 잘 하지도 못해서.. 재미도 못 느끼고 금방 지워버렸는데, 건젼은 피하고 쏘는 재미가 있어서 그런지 아직은 재밌습니당. 아직 극초반을 헤매는 수준이지만, 하드코어하게 스토리까지 파고 들지 않더라도 일단 공략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각 몬스터마다의 총알 패턴 등을 피하는게 비행기 슈팅 게임을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다른 던전크롤 게임들처럼 한번 죽으면 끝나는 방식이구요. 최근에 즐겼던 네크로댄서와 같이 던전에서 구출한 NPC 등을 통해 언락 할 수 있는 요소도 있어요. 하다보면 정말 스토리를 다 깨볼 수는 있을까ㅡ 하는 걱정도 드는건 사실이네요. 일반 마지막 보스 용가리까지.. 만이라도 가보기만 해봤으면 좋겠네요.
공포게임을 좋아라 하는 편은 아닌데요. 우선 에일리언이니까 한번 호기심이 생겨서 싸게 풀렸을 때 한번 사서 해봤는데요.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습니다. 처음 에일리언이 등장하는 씬에서 주인공의 숨소리가 거칠어 지면서 극적인 BGM이 깔리는데요. 어떤 면에서 보면 상당히 영화같은 연출을 많이 따른 것 같았어요. 에일리언이 구간마다 주인공을 괴롭히며 따라붙는데 상당히 스릴도 있고 극적으로 도망치는 것도 무섭다기 보다는 조마조마해서 재미가 더 있었던 것 같아요. 캐릭터들의 개성도 상당했고 볼륨 구성도 적당해서 약 16시간 정도의 플탐을 기록했는데요... 잉? 끝이야? 같이 극적인 엔딩없이 허무하게 끝나는 엔딩이 좀 아쉬웠어요. 조금 더 공을 들였더라면 영화를 보고 난 직후에나 느낄만한 여운을 가질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한글패치도 있는데다가 싸게 구해지면 한번 꼭 해보세요!
9명의 러시아 등산객, 디아틀로프 원정대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ㅡ 이라고 거창하게 소개하고 오프닝도 그와 관련된 영상이 나오지만, 하나의 가설을 놓고 파헤쳐가는 미스테리 스릴러가 절대 아닙니다. 물론 작은 단서들을 눈치로 찾아서 엔딩에 다다르긴 하겠지만, 그 단서들로 얻는 이야기나 엔딩 등이 원하던 얘기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토리 몰입으로 인한 긴장감이 전혀 없으며, 유명한 나레이터 숀빈이 나레이션을 했다고 떡하니 적혀 있지만... 안타깝게도 더더욱 몰입에 방해가 되는 요소 중에 하나 입니다. 덩그러니 걸어 다니며 여기저기서 입수한, 순서없이 나열된 단서들과 드문드문 나타나는 불덩이 인간들의 달리기를 굳이 감상하고 싶으시면 말리진 않겠습니다.
STORE PAGE막상 하면 재미가 없지는 않은데... 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디아3.... 신나게 몹을 잡다가 기다리던 템이 땋! 사냥하는 재미가 쑥쑥!! 그런데도 너무 졸려요 (...) 확실히 템을 맞춰가는 재미가 있는 디아블로이기에, 파밍도 재밌고 템 하나에도 쑥쑥 증가하는 데미지 때문에 키우는 재미도 확실한데요... 원하는 템이 그렇게 쉽게 떨어질리가 없죠...?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던 레인보우 시즈 때문에... 유비겜 임에도 헛된 희망을 저도 모르게 했던 게임ㅡ 버그는 둘째치고 템파밍으로 얻는 재미가 너무 부족해서 만렙 찍은 이후의 템파밍이 너무 지루한 것도 감점 요인. 처음의 미려하게 표현 된 뉴욕의 모습에 잠깐 현혹되지만, 그게 끝이었다고 한다. 심지어 로컬세션을 지원하는 게임인데, 그 이용 가치 높은 맵을 그냥 그대로 방치만 했다는게 참 아쉽네요...! 지금 흘러가는 상황만 보면 다시 시작하는 일도 없을 것 같아서 평가를 낮췄습니다. 획기적으로 갈아 엎지 않는 이상... 유비가 그런 업데이트를 해줄 일은 절대 없을테니 그냥 사지마세요ㅡ 90% 세일해도 사지 마세요! 지를까 말까 고민하면 지르는게 맞다는 옛 성인의 말이 매번 옳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그래도 한번 해보고 싶다? 이 영상을 참조 해주세요.
영상,음악,스토리 모든 부분에서 대만족했던 게임인데요. 나름대로 반전이 있던 게임들도 많이 해봤지만 이렇게 기승전소름으로 진행되는 게임은 손에 꼽을 정도였어요. 중반으로 접어 들면서부터 스토리 몰입감이 상당해지고, 또 그래픽이나 음악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당시 최고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반의 으스스한 분위기 때문에 이거 공포게임인가? 했던 것도 잠시였고, 몰입하면서부터 중반부까지 한번에 달렸던 것 같아요. 지금 해도 사실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그래픽에 플레이하는데 지장이 크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사놓고도 안해봤다면 SF명작 한편 본다고 생각하시고ㅡ 지금이라도 당장 랩쳐로! 한글패치와 함께 떠나세요!
공포 게임을 전혀 좋아하지도, 또 할 생각도 없었는데 이 게임은 해보니까 좀 많이 달랐습니당. 일단 엔딩을 보고 나면, 여러모로 생각이을 많이 하게끔 하는 게임인데요... 사람의 본질부터 행복의 의미 등 많은 것이 생각났어요. 물론 게임 진행에 있어서 도망쳐야되는 부분도 있고 숨어야 되는 부분도 있어서 공포스럽긴 하지만, 저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크게 무섭진 않았어요. 아웃라스트나 암네시아는 40분도 못 버텼는데.. 엔딩까지 볼 정도면 괜찮은 것 같아요. 아무튼 상당히 스토리텔링에 힘쓴 흔적이 곳곳에 보이는데... 아쉬운 점은 역시 플탐이 너무 짧은거에요. 진행이 여기저기 들리면서 좀 느린 편이였는데도 총 9시간 정도 걸렸으니까... 그렇게 볼륨이 큰 게임은 아니랍니다. 왠지 모르게 바이오쇼크2의 랩쳐를 떠올리는 분위기도 그렇고 분위기만 보면 정말 고요한데도 으스스하고, 또 아릅답기도 합니다. 도전과제 또한 엔딩을 보면 100% 완료가 되기에 2회차를 진행하기엔 무리가 많은 게임이니까 참조 하세요~!
잔인함 때문에 이슈가 됐었던 게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잔인한 씬을 제외하고는 재미 요소가 너무 없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 그냥 시민들이나 죽이고 퀘스트 목표를 클리어하면 되는 게임. 처음에나 팍팍 죽이고 다니지만, 나중에는 그마저도 힘들어요. 오히려 잔인한 만큼 더 호쾌한 플레이가 가능 했다면 평이 조금 달라졌을지도 모르지만... 두번째 퀘스트부터 졸리기 시작하는거 보면 스릴도 부족한 것 같아요. 스팀 평가가 대체로 긍정적인걸 보고 내가 설마 모르는 무언가 재미요소가 숨어 있나 다시 켜봤지만... 그런건 없었다고 한다 ^ㅁ^
바스쳔을 개발한 SUPERGIANT GAMES의 게임입니다. 바스쳔이 동화같은 배경이었다면 이 게임은 SF 느낌이 나는데.. 영화 중에 트론(TRON)과 스토리도 그렇고 느낌도 많이 비슷해요. 데이터로 구현된 가상세계가 주배경인데 베스쳔과 같이 귀여운 그래픽에 몽환적인 OST도 참 좋은 게임이에요. 스킬 조합도 상당히 여러가지로 조합이 가능한데다가 전투 방식도 스킬 조합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전투가 상당히 재밌어요. 스토리가 그렇게 길지 않은게 단점인데... 베스쳔을 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도전의방 같은게 있어서 시간안에 몬스터를 몇마리 이상 잡아야 된다던가ㅡ 그런 방이 있는데 이 방을 전부 달성해도 전체 플탐은 그렇게 길지 않을 것 같아요. 도전의방을 스킵하고 스토리만 달려서 4시간 정도 걸렸으니 참조하시면 좋겠네요! 일전에 험블번들로 풀린 적이 있으니 그렇게 비싸지 않게 구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한글패치도 있으니 싸게 구할 수 있다면 꼭 해보세요~
STORE PAGE상당히 하드코어한 D&D TRPG같은 느낌의 게임인데요. 파티를 조합해서 한걸음 한걸음 던전을 탐험하는 방식이예요. 파티원의 감정 기복이나 상태 이상, 조우하는 적들과의 전략적인 공방 등이 상당히 재미집니다. 마을에서 파티원의 기술 등을 훈련 시킬 수도 있고, 정신 이상을 겪는 파티원을 갱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런 소소한 요소들 때문에 상당한 성취감을 보상 받을 수 있는 게임입니다. 상당히 제한된 자원(횃불,붕대,삽 등)으로 변수가 가득한 던전을 공략하는게 이 게임의 묘미인 것 같아요. 파티원이 극한 스트레스로 미쳐버리거나 상태 이상을 겪기도 하는데, 이런 부분도 게임의 재미를 배가 시켜주는 것 같아요. 한글패치도 있으니 추천 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