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E PAGE얼마전에 정식 릴리즈가 되어 플레이 해본 시즌즈애프터폴인데요. 일단 그래픽이랑 OST가 완전 엄지 처처척! 핸드패인팅 그래픽에 아기자기한 요소들이 많아서 눈도 즐겁고, 귀도 즐거운 게임이예요. 이벤트가 끝나고 달려갈 때 클라이막스처럼 쨔쟝하고 나오는 바이올린 베이스의 BGM은 약간 소름 돋을 정도! OST는 인정합니다 엄지척!
대략적인 스토리가 여우의 몸을 빌려 사계절의 힘을 읍읍...하는건데요. 스토리 진행이 조금 일직선이라서 지루한 느낌도 있어요. 오리와눈먼숲을 기대하시고 계시면, 절대 다른 게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게임 장르 분류도 오리는 액션인데, 시즌즈는 어드벤쳐로 분류 되어 있어요. 오리처럼 점프액션으로 진행하는 게임이 아닌, 숨은 요소 등을 이용해서 앞으로 전진하는 퍼즐 어드벤쳐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게임을 하면서 계절마다 능력을 흡수하면, 계절을 바꿀 수 있는데요. 전체적인 맵이 쌱하고 다른 계절로 바뀌는 장면은 정말 잘만든 것 같아요. 이렇게 계절을 바꿔가면서 퍼즐식으로 요소요소 진행해야됩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분명 무슨 일이 일어날지몰라! 라고 긴박하게 말하지만, 오리처럼 부엉부엉이가 공격을 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어요. 그냥 1번지점까지 가서 획득, 2번 지점으로 가세요, 3번 지점으로 가세요, 배경과 음악으로 힐링하는 게임이라고 보는게 더 맞지 싶어요. 개인적으로 조금 점프액션을 기대했었는데 그런게 없어서 실망했었네요.
조작감은 네버얼론 해보신 분이 있으시면 아~~! 하실텐데요. 아쉽게도 약간 조작감이 불편해요. 움직이는 모션을 더 자연스럽게 하기위해 제약이 많이 생긴 느낌이라고 보면... 봐줄만 합니다! 약간 직선적인 진행만 빼면 전체적으로 상당히 분위기며 사운드며 정말 좋았고... 그러고보면 사계절을 조작해서 퍼즐을 푸는건 정말 신기했어요.